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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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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신장학회 회원 여러분

대한신장학회 제20대 이사장으로서 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큰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최범순

우리 학회는 지난 수십 년간 교육, 연구, 진료의 모든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으며,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KSN 국제학술대회로 전환한 이후 이번에 10년째를 맞아 KSN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신장학 학술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역대 이사장님들과 집행부의 헌신,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입니다. 대한신장학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를 둘러싼 의료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만성콩팥병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정부 수탁사업 확대와 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학회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연구와 진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지만, 동시에 연구윤리와 데이터 보호, 의료정보 활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의 지속과 제도화, 의정갈등 이후 심화되고 있는 신장학 전문인력 감소 문제는 우리 학회가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러한 변화와 도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제20대 집행부와 함께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학회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첫째, 학술단체를 넘어 공공성과 정책 영향력을 갖춘 학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대한신장학회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통해 국민 콩팥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만성콩팥병관리법 제정 및 제도 정착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말기콩팥병 등록사업, 투석 적정성 평가, 재택 복막투석 관리체계 구축 등 국가 신장질환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학회의 전문성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에게 필요한 근거 기반의 정책을 제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 학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윤리와 신뢰를 기반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의료와 연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연구윤리와 출판윤리 기준을 재정비하고, 의료데이터 보호와 활용에 대한 원칙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AI 활용 연구와 임상 적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윤리적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학회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더욱 높여 회원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회원 중심의 학회를 구현하고 신장분과 전문의의 역할을 확대하겠습니다.

대한신장학회의 가장 큰 자산은 회원 여러분입니다. 개원의, 봉직의, 교수, 연구자, 전공의 등 다양한 회원들이 학회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신장분과 전문의가 만성콩팥병 관리, 투석, 이식, 예방의료 분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의정갈등 이후 위축된 신장학 전문인력 양성 환경을 개선하고, 젊은 의사들이 신장학을 미래의 전문 분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국제적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미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장학 학술단체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합니다. 2027년 개최 예정인 APSDA × KSN 및 APCM-ISPD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한신장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장학 발전을 선도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대한신장학회 회원 여러분,
학회의 미래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저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대한신장학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술적 탁월성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회원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6월
대한신장학회 제20대 이사장
최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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