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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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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분류 춘계학술대회 초록집
제목 Korean Nomenclature Glossary for Clinical Nephrology
저자 Gheun-Ho Kim
출판정보 2024; 2024(1):
키워드
초록 신장학 용어는 넓게 보아서 의학용어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용어는 일반적 언어 혹은단어와 달리 전문성을 특징으로 하기에 전문가 관점이 필요하다. 따라서 신장학 용어를 정함에 있어서 신장학자의 역할이 중요함은 자명하다. 한편, 용어의 사용이 전문가에게만 국한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용어를 정립하는 것이 전세계적인 추세이다. 지난 세기에 보편적으로 사용하던 chronic renal failure (CRF, 만성신부전)가 chronic kidney disease (CKD)로 대체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각 용어가 담고 있는 뉘앙스가 같지 않고, 의학용어는 대부분 서양학문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우리말 용어는 서양 용어를 1:1로 바꾸어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diabetic nephropathy와 diabetic kidney disease는 유사하지만 같지 않다. 특히, 한 가지 원어를 여러 우리말 용어로 사용한다면 교육, 연구, 진료 및 사회 분야에서 올바로 소통되지 못하는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불식시키고자 대한의사협회에서는 1977년부터 2020년까지 6차례에 걸쳐 의학용어집을 (개정) 발간하였고, 대한신장학회에서도 1987년과 1996년도에 각각 신장학용어집을 출간하였다. 그후 학회지 발간의 국제화(영문화) 추세에 따라 우리말 신장용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으나, 2022-2023년 대한신장학회 진료지침위원회 활동에 따른 진료지침 제정을 위해서 우리말 신장용어들을 재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실제로 diabetic nephropathy란 한 가지 진단명이 당뇨신증, 당뇨병신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병증 등 여러 가지로 기술되곤 하였다. 또한 2020년 KDIGO Consesus Conference를 통해 발표된 새로운 권장용어 사용을 위해서도 신장학용어집 개정판 발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새로운 ‘우리말 신장학용어집’이 대한신장학회 정성진 진료지침 이사와 17명의 위원들의 노력으로 KSN 2024에 때맞추어서 발간된다. 언어는 사회에 따라 변하고, 용어도 과학진보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올해 개정작업을 통해 정립된 신장학 용어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해서 우리나라 진료 뿐 아니라 국가통계 등 전반적 영역에 걸쳐 널리 통용되어야 하고, 그 작업에 전문가인 신장학자들이 주도적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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