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목적: 비강내 MRSA 보균은 투석통로 관련 감염의 중요한 위
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혈액투석 환자에서 MRSA 감염은
나쁜 예
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의 조사에 따
르면 우리나라의 외래 혈액투석 환자에서 MRSA 보균율은
6.7-19.0%이다. 본 연구자들은 혈액투석 환자에서 비강내
MRSA 보균율과 MRSA 보균의 위험인자를 조사하였고, 항감
염 프로
그램이 비강내 MRSA 보균율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방법: 2011년에 건국대학교병원 투석실에서 정기 혈액투석을
받는 ESRD 환자들중 연구에 동의한 환자(n=126, M:F 59:67,
du-
ration of dialysis 48.9±47.8months)를 대상으로 하였다.
2011년 조사에서 비강내 MRSA 보균자로 밝혀진 환자들에게
는
mupirocin 치료를 시행하였고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손씻기를
비롯한 항감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였다. 1년 후에
정기
혈액투석을 받는 모든 외래 환자(n=111, M:F 57:54)를 대상으
로 다시 비강내 MRSA 보균 유무를 조사하였다.
결과: 2011년의 비강내 MRSA 보균율은 16.4% (20/126)였으
며, 이중에서 입원 및 외래 환자는 보균율은 각각 69.6%
(16/26
명)과 4.0% (4/100명)이었다. 단변량 분석 결과 비강내
MRSA 보균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입원 횟수
가 더 많았
고, 입원 기간과 중환자실 입원기간이 더 길었고, 투석기간은
더 짧았다. 또한, 항생제 사용, MRSA 보균 과거력, 중심정맥
관 보
유 경험, 유치도뇨관 보유 경험 등이 MRSA 보균자에서 통계
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입원기간과 중환
자실
재원 기간이 MRSA 보균의 유의한 위험인자였다. 1년 동안 손
씻기를 비롯한 항감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시
행한
2012년 검사에서는 비강내 MRSA 보균율이 4.5% (5/111명)이
었다. 2011년에 검사를 시행한 환자 중에서 1년후 추적이 가능
했던 환자는 81명이었는데, 이중에서 MRSA가 양성이었던 4
명의 환자중 3명(75.0%)는 음전이 되었고 1명(25.0%)은 여전
히
양성을 나타냈다. 2011년에 MRSA가 음성이었던 환자 77명중
에서 1년 후 양성으로 나온 환자는 4명(5.1%)이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 외래 혈액투석 환자의 MRSA 보균율은
4.0%로 기존의 보고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그러나, 입원환자
는 보균
율이 매우 높았고, 위험요인 분석에서도 입원 기간과 중환자
실 재원기간이 MRSA 보균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었다.
본 연구
에서 입원환자는 보균율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외래 혈액
투석 환자의 MRSA 보균율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난 것은 지
속적으
로 시행되고 있는 항감염 프로그램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