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배경: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빈혈은 매우 흔히 동반되는 합병
증일 뿐만 아니라, 이병 및 사망위험의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
이 있다.
신장빈혈의 치료를 위해 다양한 반감기를 가지는 유전자재조
합 Erythropoietin (EPO)들이 임상에 사용되고 있으나, 약
60%의
환자에서는 여전히 목표 헤모글로빈치 범위에 도달하지 못하
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본 연구는 복막투석 환자에서 지속
형 EPO
수용체 활성제인 MICERA의 투여가 헤모글로빈치 유지에 미
치는 영향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법: 유지 복막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장빈혈환자에서 기
존 짧은 반감기를 가지는 EPO제제를 매달 1회 MICERA 투여
로 전환
하여 헤모글로빈 치의 유지 정도를 전향적으로 평가하였다.
연구 개시 2개월전 적혈구 수혈을 받은 병력이 있거나 급성 감
염, 활
동성 악성질환, 혈액질환 등이 있는 환자는 연구에서 제외하
였다.
결과: 총 20명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평균 연령은
58.8±7.9세, 남녀비는 1:1, 당뇨병이 원인 질환인 환자가 7예
(35%)
였다. MICERA 투여 개시전 에포에틴 알파를 투여받던 환자
는 9예(주당 평균투여량: 10,250 U), 에포에틴 베타 2예(주당
평균
투여량, 10,000 U), 다베포에틴 9예(주당 평균투여량: 64 mcg)
였으며 MICERA 개시 투여량은 평균 167±40 ug였다. 연구 기
간 중 헤모글로빈치 변화는 투약전 10.6±0.7 g/dL에서 1개월
째 11.2±1.2 g/dL, 2개월째 11.1±1.5 g/dL, 3개월째 10.4±1.5
g/
dL, 4개월째 10.7±1.0 g/dL, 5개월째 10.8±0.9 g/dL, 6개월째
10.6±0.9 g/dL 였으며, MICERA 투여량은 개시시 164.4±40.9
ug, 1개월째 147.6±54.3 ug, 2개월째 144.1±78.8 ug, 3개월째
161.5±65.0 ug, 4개월째 151.8±57.8 ug, 5개월째 142.7±
79.3 ug 였다. 연구기간 동안 적혈구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
는 1예도 없었으며, 1예에서 불충분한 효과로 약제투여를 중
단하
였다.
결론: 복막투석 환자에서 짧은 반감기를 가지는 EPO제제에서
MICERA로의 전환으로 자가치료의 불편감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
라 혈청 헤모글로빈치를 목표범위내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