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신우신염은 세균에 의한 신장 감염을 의미하며, 신우신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은 E.coli로 알려져 있으나 이외에도 kleb-
siella, proteus, enterococcus 등이 신우신염을 빈번히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nterococcus 중 E.hirae는 1998년 Gilad 등이 혈액 투석을 시행하고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E. hirae에 의한 패혈증을 보
고한것이 최초의 임상적 감염보고이며, 국내에서는 2000년 Park 등이 급성신우신염 환자의 혈액과 요 배양검사에서 E.hirae를
보고한 바 있으나 E.faecalis나 E.faecium에 비해서는 그 발견및 보고가 현저히 드물다.
이에 저자들은 신우신염환자의 혈액과 요에서 발견된 E.hirae 에 관련한 두가지 증례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1. 79세 여자환자로 과거 왼쪽 신세포암으로 신절제술을 시행한 과거력 있었으며, 내원3일전 발생한 열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시 급성병색이었고, 혈압 150/90 mmHg, 맥박 12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9.1℃ 였다. 환자는 3일 전부터 빈뇨증상을
호소하였으며, 우측 늑골척추각 압통 양성, 말초혈액검사상 백혈구 12030/mm3 (호중구 66.2%), 혈색소 10.2 g/dL, 혈소판
178000/mm3이었고 C-반응단백은 12.95 mg/dL이었다. 요검사상 백혈구는 10-29/HPF으로 확인되어 급성신우신염 의심 하
ceftriaxone 사용하였으나 내원4일째, 요와 혈액배양검사상 모두 E. hirae 동정되었다.
항생제 감수성검사에 맞추어 ampicillin/sulbactam 사용하였고, 발열과 빈뇨증상 호전과함께 추적검사로 시행한 배양검사에서는
더이상 장구균이 동정되지 않았다.
2. 63세 남자환자로 내원 4일전 발생한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시 급성병색이었고, 혈압 150/76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7.0℃ 였다.
환자는 특별한 비뇨기계 증상을 호소하지 않았으나 우측 늑골척추각 압통 양성, 말초혈액검사상 백혈구 22720/mm3 (호중구
66.2%), 혈색소 13.0 g/dL, 혈소판 277000/mm3이었고 C-반응단백은 10.71 mg/dL이었다. 요검사상 백혈구는 10-29/HPF
으로 확인되었고, 복부 컴퓨터단층 촬영상 우측신장의 음영감소 및 신주위 지방축적으로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었다. 경험적 항생제로 ciprofloxacin을 사용하였고, 내원5일째, 요배양검사상 E.hirae가 104-105 CFU/ml 로 확인되었으나, 환
자는 발열 호전. 옆구리 통증 호전을 보여 ciprofloxacin 유지하며 퇴원하였다. 추적검사로 실시한 배양검사에서는 더이상 장구균
동정되지 않았다
E. hirae는 임상적 감염을 드물게 일으키는 균으로 알려져있었으나, 저자들은 최근 확인된 두 건의 E.hirae 신우신염 사례를 바탕
으로, 추후 이 장구균에 관한 지속적 임상적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여 본 사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