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배경: 졸피뎀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로 벤조디아제핀-GABA 수용체 중 ω1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진정-수면, 항불안효과를 나타낸다. 유효 혈중농도는 80-150 ng/mL로 성인의 경우 하루 10 mg 경구 투여를 원칙으로 한다. 부작용으로는 졸음, 두통, 환각, 설사, 간수치 상승, 오심, 구토 등이 흔한 부작용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졸피뎀 과량 복용 후 횡문근융해증에 의한 급성 신질환은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고 그 기전 또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저자 등은 졸피뎀 과량 복용 후 발생한 횡문근융해증에 의한 급성 신질환을 진단하고 혈액투석 및 보존적 치료로 호전된 증례를 경험하고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51세 남자가 의식 저하로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입원 1일 전 자살을 목적으로 졸피뎀 1200 mg (120정)을 복용하였다. 입원 당시 혈압 120/70 mmHg, 맥박 118회/분, 호흡수 24회/분, 체온 36.5℃이었다. 말초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25,400/uL, 혈색소 16.0 g/dL, 혈소판 2270,000/uL이었으며, 혈청 생화학검사에서 혈중요소질소 59.9 mg/dL, 크레아티닌 5.8 mg/dL, AST/ ALT 78/25 IU/L, LDH 2913 U/L, Na/K/Cl 143/5.4/97, Ca/P 8.6/8.9 mg/dL, CPK 16201 IU/L, myoglobin >10000 ng/mL 이었다. 졸피뎀 과량 복용 후 발생한 횡문근융해증에 의한 급성 신질환으로 진단하고 원인약제 중단과 함께 대량의 수액 공급 및 요량 유지 위해 이뇨제를 병행 사용하였다. 입원 2일째 요량 감소 지속되면서 폐부종을 포함한 전신 부종 관찰되어 혈액투석을 시행하였다. 입원 7일째 요량 증가 소견 보여 혈액투석 4회 시행 후 중지하였다. 수액요법 등 보존적 치료는 지속하였다. 입원 2주 BUN/Cr 16.6/1.0 mg/dL, CPK 95.2 IU/L, myoglobin 80.5 ng/dL로 횡문근융해증 및 급성 신질환이 호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