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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분류 추계학술대회 초록집
제목 Report on MERS CoV Infection in Hemodialysis Patients and the Role of Korean Society of Nephrology: 2015 MERS Outbreak in Korea
저자 Young-Ki Lee
출판정보 2015; 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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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중동호흡기증후군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간 70일 동안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있었으며, 국민들도 많은 고통을 겪었다. 2015년 5월 18일 평택성모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온 60대 남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된 메르스 유행은 확진 환자수 186명, 사망자수 36명, 격리자수 16,693명이라는 초유의 결과를 가져왔다.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호흡기감염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2012년 4월 최초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15년 5월까지 25개국에서 1,211명이 감염되었고 492명이 사망하였다. 특히 혈액투석 환자들은 메르스 감염시 사망률이 6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폐쇄된 공간에서 집단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병상간격이 1 m 이내의 근접상태이고, 체류시간이 최소 5시간 이상이기 때문에 병원내 감염이 발생할 경우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또 일주일에 세번씩 투석을 받기 때문에 가택격리 대상이 되더라도 인공신장실을 계속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메르스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6월 초 일부 병원이 폐쇄되었으나 인공신장실은 그대로 운영되었는데, 6월 11일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폐쇄와 함께 인공신장실도 폐쇄되었다. 이곳에서 투석을 받고 있던 환자 22명이 인근 인공신장실로 전원되었고 이로 인해 인공신장실을 통한 메르스 감염 우려가 증가되었다. 학회에서는 투석 환자에 대한 특화된 관리 매뉴얼의 필요성을 논의하였고, 6월 17일 <메르스 관련 혈액투석 환자에 관한 권장 진료지침 및 방역당국에 대한 요청사항>을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인공신장실내 확진자 발생시 치료기관으로 이송, 가택격리자의 격리투석, 감염병 유행기간 동안 의료기관간 환자 이동금지 등 7개 지침과 거점 인공신장실 구축, 투석관리 대응팀 구성, 가택격리자의 병원 이동수단 제공 등 5개 요청사항이 포함되었다. 6월 18일 강동경희대병원 투석 환자 1명이 메르스 감염으로 확진되었고,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인공신장실 환자 72명을 입원 격리하였으며, 이중 밀접접촉자 55명은 1인 격리투석을 진행하였다. 기존의 의료진으로서는 이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학회에서는 회원 공지를 통해 혈액투석 전문 간호인력과 portable RO를 요청하였으며, 인공신장실 간호사 23명이 자원하고 portable RO 27대가 지원되었다. 결국 의료진과 자원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주간의 격리투석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6월 24일에는 대한신장학회와 대한투석협회, 질병관리본부 공동으로<메르스 대응지침(혈액투석 의료기관용)>을 발표하여 일선 인공신장실에서 메르스 전파를 예방하고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침으로 활용하게 하였다. 한편 강릉의료원에서는 간호과장이 메르스 감염으로 확진되었는데, 인공신장실 회진을 매일 돌았기 때문에 의료진이 격리되었고, 월수금 환자 25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입원 격리투석을 진행하였다. 화목토 환자 11명은 비접촉자로 외래 투석치료만 유지하면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의료진 투입이 필요하였고, 학회에서는 지원의사를 모집하여 서울대병원 전임의와 국군수도병원 신장내과 전문의를 파견하였다. 또 여러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자원하여 환자들의 혈액투석을 담당하였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해 투석 환자 중에서도 발병이 있었으나, 메르스 전파를 막기 위한 신장내과 의사들의 노력과 격리투석을 진행한 간호사들의 헌신으로 더 이상의 메르스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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