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아래는 2015년 7월 30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메르스 환자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이다.
전체 환자(30명)의 평균 연령은 54세, 남녀 비는 56.7%:43.3% (17:13)였으며, 5명이 사망하였고(16.7%), 이는 2015년 7월 7일 WHO report에 제시된 우리나라 메르스 환자 전체의 결과와 다르지 않았다. 병발 질환으로 당뇨 4명(13.3%), 만성콩팥병 3명(10%), 고혈압 8명(26.7%)이 확인되었다. 12명(40%)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하였고, 3명(10%)이 CRRT를 시행하였으며, 4명(16.7%)이 ECMO 치료를 받았다.
처음 측정한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MDRD equation)에 대해 연속 2회 이상 30% 이상의 감소가 있거나 SCr이 0.3 mg/dL 이상 증가한 경우를 급성 신손상(AKI)로 정의했을 때, eGFR 감소 및 SCr 증가는 각각 7명(23.3%)에서 발생하였다(전체 8명 (26.7%)). AKI의 발생은 남녀 사이에 차이가 없었으며, 나이가 많은 환자에서 많이 발생했다(p value <0.001). 연속 2회 이상 요검사에서 ≥trace, ≥1+의 단백이 확인된 환자는 각각 18명(60%), 12명(40%)이었고, ≥trace, ≥1+의 blood가 확인된 환자는 각각 22명(73.3%), 19명(63.3%)이었다. 연속 2회 이상 microalbumin/Cr ratio≥100, ≥300 mg/g Cr로 측정된 환자는 각각 11명(36.7%)이었고, total protein/Cr ratio≥100, ≥300 mg/g Cr로 측정된 환자는 각각 13명(43.3%), 11명(36.7%)이었다[microalbumin/Cr ratio 또는 total protein/Cr ratio≥100 mg/g Cr: 15명(50%)]. Microalbumin/Cr ratio가 100 또는 300 mg/g Cr 이상인 경우 AKI의 발생 빈도가 높았으나(10.5% vs. 54.5%, p value=0.028), total protein/Cr ratio에 따라 유의한 AKI의 발생의 차이는 없었으며, microalbumin/Cr ratio 또는 total protein/Cr ratio ≥100 mg/g Cr로 측정된 경우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13.3% vs. 40.0%, p value=0.215).
Kaplan-Meier 생존 분석에서, 당뇨 및 만성콩팥병은 AKI의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log-rank p=0.142/0.064).
Cox 비례위험 분석에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AKI의 발생이 상승하였으며(7%/year, p value=0.013), 이는 성별, 당뇨 등으로 보정을 한 후에도 유의하였다(6.6-8.8%/year). 당뇨, 만성콩팥병, 초기 eGFR, 단백뇨 발생, 인공호흡기 치료 등은 AKI의 발생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 사망 관련 Kaplan-Meier 분석에서, AKI가 발생한 경우 사망률이 높았다(log-rank p=0.003). 단변량 분석에서 연령(HR=1.074/year) 및 당뇨(HR=10.133), AKI의 발생(HR=12.7), CRRT의 시행(HR=10.254)는 사망과 관련이 있었으나, 인공 호흡이나, 만성콩팥병 등은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상기 공변수를 모두 적용했을 때 유의성은 소멸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