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하는 CKD-EPI 공식을 이용해
신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사구체여과율(GFR)은 신장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치입니다.
신장이 1분 동안에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을 사구체 여과율(GFR)이라고 하며 정상 사구체 여과율은 분당 90~120ml 정도 입니다. 다시 말하면 신장기능이 정상인 사람의 신장은 1분 동안 90내지 120ml 정도의 혈액을 걸러서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뜻이지요. 이것을 하루 종일 걸러준 혈액의 양으로 환산하면 약 120 내지 180L 나 됩니다.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신장기능이 떨어졌다" 라고 흔히 말하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신장의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되었다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구체여과율 계산 방법 설명
본 사이트에서는 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하는 CKD-EPI 공식을 이용하여 신장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CKD-EPI 공식은 미국에 거주하는 수천 명의 백인 및 흑인 신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여 나온 것으로서, 나이, 성별, 인종 및 혈청크라아티닌 농도를 알면 사구체여과율을 쉽게 구할 수 있게 해준 공식입니다. 이방법은 소변 수집이나 핵의학 검사 등 복잡한 검사를 하지 않고도 쉽게 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하여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여 만든 공식이므로 사구체여과율이 분당 60ml 이상인 초기 신장병 환자나 정상 건강인의 경우에는 본인의 실제 사구체 여과율 값보다 다소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울러, 백인과 흑인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나온 결과이기 대문에 한국인과 같은 아시아 인종에서 정확성에 대해서도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본 사이트에서는 계산의 편의상 CKD-EPI 공식을 이용하여 사구체여과율을 계산하고 있으나, 이 같은 제한점을 참고하여 해석하시기 부탁드립니다.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에서는 CKD-EPI 공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1.09~)
단계 | 사구체여과율 | 특징 | 증상 | 자료 |
---|---|---|---|---|
정상 혹은 1 단계 |
분당 90ml이상 |
신장 기능은 정상임. 이 경우 혈뇨, 단백뇨 등 소변검사 이상이 없을 경우 정상임. 하지만 혈뇨, 단백뇨 등 초기 신장손상의 증거가 있는 경우에는 사구체여과율이 정상이라도 만성신장질환 1단계에 해당될 수 있음 |
무증상 | 혈뇨, 단백뇨 여부를 체크하고, 이상이 있을 때는 원인을 찾아서 교정 |
2 단계 | 분당 60ml이상 ~ 90ml이하 | 신장기능이 감소하기 시작 | 무증상 BUN, 크레아티닌 등 혈액 검사수치 이상이 나타남 | 혈압조절 원인을 치료 |
3 단계 | 분당 30ml이상 ~ 59ml이하 | 신기능이 더욱 감소 | 피로 식욕감소,가려움증이 더욱악화 | 혈압 조절, 신장기능 악화를 늦추기 위한치료 |
4 단계 | 분당 15ml이상 ~ 29ml이하 | 생명유지에 필요한 신장의 기능을 겨우 유지 | 피로,식욕감소, 가려움증이 더욱 악화 | 투석 준비, 이식 가능성에 대해서도 준비 |
5 단계 | 분당 15ml미만 | 신장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투석이나 이식없이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움 | 수면 장애,호흡곤란,가려움,구토 | 투석 또는 이식을 시행받아야 함 |